

"치킨보다 맛있네"…유커 4000명 '삼계탕 파티'
이들을 위해 한국푸드트럭협회는 한식과 양식, 일식 등 10여종의 푸드트럭을 대동했다. 관계자는 "입맛을 고려해 여러 나라 음식을 준비했다"며 "한국 전통음식인 씨앗호떡이 가장 인기가 많다"며 웃었다.
일부 유커는 목에 태극기와 중국국기를 걸고 다니며 안내요원에게 기념사진을 찍자고 먼저 요청하기도 했다.
포토월에서 조선시대 중전의 복장을 한 안내원과 사진촬영에 임한 주준씨(33)는 "추운 날씨에 노력을 많이 한 것 같다"며 "좋은 인상으로 남을 것 같다"고 사진을 요청한 이유를 밝혔다. 황모씨(46·여)도 "한국 사람들이 우호적이다"며 "도움을 요청하면 열정적으로 도와주려 했다"고 밝게 웃었다.
이들은 삼계탕과 서울시장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푸드트럭에서 소시지와 문어꼬치를 먹던 친테이회씨(46·여)는 "한국고유음식인 김치와 보신음식인 삼계탕을 먹고 싶었다"며 "오늘 행사에서 서울시장도 나온다고 해서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사


한국푸드트럭협회 봉사활동
학생들에게 특별한 등굣길을 만들어 준 푸드트럭 및 요리사는 군포에 소재한 (사)한국푸드트럭협회의 협회장 및 회원들이다. (사)한국푸드트럭협회는 푸드트럭을 매개로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서 6월 23일에는 군포중학교 학생들에게 아침 밥차를 제공한 바 있다. 또한 산본공업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즐겁고 든든한 아침을 만들기 위해 교직원, 학생회,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20여명이 쿠폰 배부, 식사 및 안전, 위생 지도 등에 함께 참여했다.